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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요원이 백수 생활 백서를 공개했다.
조동규는 이지상과 옥다정이 러블리를 집어삼키려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오해했고 충격과 분노를 이기지 못해 자살소동까지 벌였다. 옥다정은 노발대발하는 조동규를 향해 "돈에 휘둘린 건 사장님 아니었냐. 그만두면 될 거 아니냐. 쪼잔한 새끼들"이라고 사직서를 던진 채 회사를 떠났다.
사진은 이후의 옥다정을 담은 것으로, 기존의 오피스룩과는 180도 달라진 차림으로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먼저 편안한 티셔츠와 롱치마를 입고 댄스강습소에 나타난 이요원의 모습이 눈에 띈다. 멀리서도 빛나는 8등신 비율과 가녀린 어깨라인, 쭉 뻗은 각선미가 감탄을 자아내는 것. 특히 앞선 방송에서 오르골과 함께 신발장에 놓여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던 빨간구두를 신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옥다정이 떠난 후 러블리의 모습은 어떤 변화를 겪을지, 러블리 코스메틱을 살리기 위한 옥다정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옥다정은 이지상이 러블리를 공중분해하려 접근한 것을 일찍이 알아채고 조동규에게 끊임없이 경고하고 설득하며 회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러블리 방패막이나 다름없었던 옥다정마저 러블리를 떠난 가운데 남정기(윤상현)를 비롯한 남은 직원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이지상이 더 큰 위기로 이들을 모아 넣진 않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종영까지 단 3회만을 앞둔 '욱씨남정기' 14회는 오늘(30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JTBC '욱씨남정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