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윤미부터 황승언까지…반전의 연속(종합)

기사입력 2016-05-01 18:45


복면가왕 이윤미 슬리피 변재원 황승언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배우, 래퍼, 과거의 가수까지 예상 외의 출연자들이 이어졌다. 듀엣 대결에서 아쉽게 패한 출연자들은 이윤미와 슬리피, 변재원, 황승언이었다.

1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출연자 8명의 1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거울도 안보는 여자'와 '달달한 초콜릿' 간의 1라운드 대결에서는 '초콜릿'이 승리했다. '거울'의 정체는 주영훈의 아내이자 배우 이윤미였다. 이윤미는 "아이 둘을 낳고 둘째 아이도 8개월이 됐다. 어린이날이기도 하고 딸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슬램덩크와 쿵푸하는팬더의 대결은 슬램덩크의 승리로 돌아갔다. '팬더'의 정체는 래퍼 슬리피였다. 슬리피는 "부모님이 음악하는 것을 굉장히 반대하셨다. 부모님께 가수로서 인정받고 싶어 나왔다"라며 "랩 뿐만 아니라 노래로도 인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1라운드 세번째 무대는 '밤의제왕박쥐맨'과 '거미라도될걸그랬어'의 대결이었다. 박쥐맨이 거미를 꺾고 2라운드에 올랐다. '거미'의 정체는 과거 토이의 객원보컬로 활약한 가수 변재원이었다. 변재원은 "복면가왕을 제 2의 가수 인생을 여는 계기로 삼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원더우먼'과 '세일러문'의 대결로 펼쳐진 4라운드에선 원더우먼이 승리, 2라운드에 올랐다. 탈락한 세일러문의 정체는 배우 황승언이었다. 황승언은 "어린 시절 꿈이 가수였고, 항상 무대에선 떠는 편이다. 한번쯤 나와보고 싶었다"라며 후련해했다.

오는 8일 '복면가왕' 방송에서는 '음악대장'의 8연승 여부가 가려진다. 음악대장의 연승 행진이 계속될지, 이날 출연자 중 음악대장의 독주를 막아서는 이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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