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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옥수동 수제자' 박수진이 새댁의 남다른 투혼을 보여줬다.
심여사는 집에서 해올 첫 과제도 내줬다. 박수진이 받은 첫 숙제는 양념의 기본인 심미즙과 심미장 마들어오기. 박수진은 집 주방에서 레시피 용량을 지켜 완벽하게 만들어 "참 쉽죠잉"이라는 귀여운 멘트와 함께 마무리, 다음날 당당히 제출했다. 하지만 불합격점. 만든 뒤 실온에 보관해서 심미즙은 상했고, 심미장은 당도 자체가 부족해 맛이 없었다. 박수진은 고생해서 만든 심미즙이 상해 집 텃밭에 비료로 뿌려지자 멘붕이 온 모습. 심미장을 맛본 심여사의 눈썹이 올라가자 자동 뒷걸음질로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얼른 알만 상하지 않게 발라내고 다시 씻어서 준비하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주방에서 본격적인 요리에 들어갔지만 박수진의 수난은 끝나지 않았다. 박수진은 게 손질에서 손가락을 다친데 이어 칼질을 하다 또 손가락이 깊이 베여 반창고 투혼을 펼쳤다.
심영순 여사는 이후 인터뷰에서 "연신 괜찮다고 하는 박수진의 모습에서 앞으로 요리를 잘 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심여사의 가르침의 방식은 친절한 편이 아니다. 늘 조용하고 빠르게 음식을 하고, 배우는 사람이 요리를 도우면서 뒷정리를 하면서 넣는 재료를 살피고 눈대중으로 용량을 맞춰야 했다. 또한 그걸 틈나는대로 적어야 한다.
박수진은 실수하고 극복하고 또 실수하지만, 타고난 센스와 손빠름으로 심여사의 수업 방식을 재빨리 적응하는 모습. 실수해도 예쁜 새댁, 그 모습 자체였다.
한편 예고편에는 박수진 유재환 몰래 심여사가 초대한 손님들이 등장할 예정이어서 게스트 출연에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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