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일등 며느릿감 오나미에 녹아내린 허경환家 (종합)

기사입력 2016-05-03 22:4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님과 함께2' 오나미가 허경환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통영으로 내려가 허경환의 부모님을 만난 오나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으로 허경환의 집에 인사를 하러 간 오나미는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 보따리를 한 아름 들고 들어가 냅다 큰절까지 올렸다. 또 허경환의 방을 구경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를 지켜보던 허경환의 어머니는 "경환이가 처음에는 도망 다니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고, 아버지도 "가깝게 지낼수록 정이 들 수밖에 없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 오나미는 허경환의 어머니와 음식 준비를 하면서 모녀지간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화기애애한 두 사람의 모습에 허경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랑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집에 어울리는 느낌이 있었다. 어색하지 않았다.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미가 어른들한테 참 잘한다.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보기 좋았다"고 털어놨다.

허경환의 어머니는 아들과 며느리를 위해 한 상 가득 준비했고, 오나미는 "진짜 내가 며느리가 된 느낌을 받았다. 나중에 명절 때 내려가서 일을 좀 해볼까라는 상상도 해봤다"며 행복해했다.


오나미는 진짜 며느리처럼 챙겨주는 시부모님 앞에서 살가운 애정표현과 리액션을 아끼지 않았고, 이를 본 허경환도 미소를 지었다.


허경환은 어른들을 챙기느라 제대로 밥 먹지 못하는 오나미를 깨알 같이 챙겼고, 이를 본 허경환의 어머니는 "경환이가 은근히 나미를 많이 챙긴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에 허경환은 끝까지 아닌 척 허옹성을 쳤지만, 오나미는 "요즘 많이 허술해졌다. 감히 어떻게 통영에 올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사람이 간절해지면 이뤄지는 거 같다"며 연신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나미는 특유의 애교와 가수 현숙 모창까지 하는 등 개인기를 구사했고, 허경환의 어머니는 "진짜 마음에 든다. TV보다 실제가 더 마음에 든다"며 오나미에 흠뻑 빠졌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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