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프' 나문희, "'하이킥'과 차이점? 좀더 깊은 내면연기"

기사입력 2016-05-04 15:14


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이다. 그 동안 젊은이들은 모르고 지나쳤던, 알고 보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전망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나문희.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5.0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나문희가 연기 변신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금토극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나문희는 "MBC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과의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게 나다. 그건 시트콤이고 이번엔 사실적인 드라마다. '하이킥'과 이 작품에 큰 차이는 없다. '하이킥'은 코미디를, '디어 마이 프렌즈'는 깊이있고 내면적인 연기를 한다는 게 차이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하이킥' 때문에 우리가 나문희 선생님을 너무 좋아한다. '호박 고구마, 호박 고구마, 호박 고구마' 하고 외치는 패러디 씬이 있었다. 선생님이 싫어하시면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때 이순재 선생님이 오셨다. 너무 재밌었다. 시청자로 너무 재밌게 봤던 그분과 내가 일을 하고 있구나하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은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의 차기작인데다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등 시니어벤져스(시니어+어벤져스)가 총출동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고현정 조인성 신성우 다니엘헤니 등이 가세,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기억' 후속으로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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