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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딴따라' 강민혁이 지성을 찾아냈다.
자신 때문에 딴따라 밴드의 활동이 힘들어질 것을 직감한 신석호는 나연수(이태선)와 카일(공명)에게 돈 문제를 핑계로 밴드가 엎어졌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카일을 통해 밴드 해체 사실을 알게 된 조하늘은 갑자기 마음을 바꾼 신석호의 행동에 의문을 품었다. 조하늘은 자신이 성추행범 누명을 쓴 날 잭슨이 부산으로 공연을 왔고, 이후 이지영(윤서)이 KTOP 연습생으로 들어가 데뷔한 사실을 알고 범인을 확신했다.
그러나 신석호는 "네가 넘을 수 없는 벽이다. 나와 함께면 잭슨만큼 유명해지고 힘을 기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KTOP은 사사건건 밟을 거다. 나도 네가 잭슨보다 힘 있는 뮤지션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누명 벗고 훨훨 날았으면 좋겠다. 근데 내가 너한테 날개를 달아줄 수가 없다. 네가 겨우 만든다고 해도 그 날개 꺾게 되는 존재가 나, 신석호가 될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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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는 망고엔터테인먼트의 간판을 떼고는 자취를 감췄지만, 딴따라 멤버들과 조그린(혜리)은 신석호를 기다렸다. 또 여민주는 "신석호 대표 돌아오면 바로 시작할 수 있게 밴드 준비하자"며 "나 음반투자사 독립했다. 딴따라 밴드로 첫 음반 낼 거다"라며 든든한 지원자로 나섰다.
신석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조하늘은 그를 애타게 찾아다녔고, 바닷가에서 초라한 행색의 신석호를 마침내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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