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홍일점 하혜민, 알고보니 父 배구의 전설 '하종화'

기사입력 2016-05-11 00:5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서울대 배구부 홍일점 하혜민 선수의 가족들이 소개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서울대학교 배구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하는 '우리동네 배구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성으로 구성된 서울대학교 배구부에는 유일하게 홍일점으로 등장한 하혜민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혜민에 대해 강호동은 "가족들이 모두 배구를 한다더라"고 물어 의문을 자아냈다. 하혜민은 "아버지가 1990년대 한국 배구의 전설이라고 불리우는 하종화 선수"라고 밝혔다.

이에 김세진은 "삼촌 오래만에 보지?"라며 하혜민에게 친근하게 인사를 건넸다. 김세진은 "하종화 선수가 대학교때 직속 선배"라며 인연을 설명했다.

하혜민은 남자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출중한 기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배구를 잘 못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종화 선수가 '예체능'과의 대결을 앞두고 해준 말이 없냐"고 묻자 하혜민은 "특유의 밝은 분위기로 예체능을 반드시 격파하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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