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기욤 "첫 비빔밥은 기내에서…맛있었다"

기사입력 2016-05-11 21:4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수요미식회' 기욤 패트리가 비빔밥을 처음 먹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비빔밥 편에서는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 사람 같은 캐나다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와 최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개그우먼 권진영이 출연해 비빔밥에 얽힌 맛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기욤 패트리는 "1999년 한국에 처음 올 때 기내에서 비빔밥을 처음 먹었는데 참 맛있었다. 불고기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욤은 유독 영화나 드라마에서 실연한 여자들이 비빔밥을 먹는 장면이 많은 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이현우는 "실제 비빔밥을 '상처받은 영혼의 치유제'라고도 부른다"며 "밥, 국, 반찬의 일상 질서를 파괴해 공격적으로 비비는 행위에서 오는 쾌감이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인생의 비빔밥'에 대한 이야기에서 비빔밥의 종류에 따른 장 맛, 비비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비빔밥의 맛 등 조화와 풍미의 음식 비빔밥에 대한 풍성한 토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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