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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연기를 너무 잘해도 탈이다.
KBS2 수목극 '마스터-국수의 신' 속 조재현의 신들린 연기가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재현은 극중 절대 악인 김길도 역을 맡고 있다. 김길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11일 방송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길도는 정치에까지 욕심을 내며 고대천의 사망을 염원했다. 또 도현정과 불륜을 저지르기도 했다. 사기 절도 살인 불륜 등 악행이란 악행은 혼자 다 일삼고 다니는 종합 악인 세트 같은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다.
과연 천정명은 언제쯤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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