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오현경, "우현 아내 조련에게 전화했다"

기사입력 2016-05-12 15:52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오현경과 우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녀 공심이'는 외모는 아쉽지만 굳세고 사랑스러운 현대판 캔디 '공심', 미모와 능력을 모두 갖춘 완벽한 언니 '공미', 유쾌한 동네 테리우스 '단태', 완벽한 젠틀남 '준수'라는 네 남녀가 펼치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이희명 극본, 백수찬 PD 연출, 남궁민, 민아, 온주완, 서효림, 오현경, 우현이 출연한다. 14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5.1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오현경과 우현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극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현경은 "우현의 출연 확정 소식을 듣고 시놉시스를 읽기도 전에 하게 됐다. JTBC '유자식 상팔자'를 함께할 때 이미 우현의 지식과 매력을 알았기 때문이다. 정말 기쁜 마음으로 결정했다. 또 미리 와이프 조련에게 밥 한번 먹자고, 당분간 내 남편으로 하겠다며 전화도 했다. 나는 굉장히 배울 것도 많고 기쁘게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현은 "이 역할을 보고 누가 안하겠나. 안한다면 정신이상이거나 미쳤단 거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가 잘 돼서 비슷한 역들이 좀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약간 불만인 게 여자 주인공은 다 예쁘니까 여자 아빠도 잘생겨야 한다는 거다. 딸이 예뻐도 아빠는 그냥 그럴 수 있다. 앞으로 이 드라마가 잘 되면 이런 비슷한 류의 역할이 오지 않을까 기대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녀공심이'는 외모와 능력을 다갖춘 언니와 마음 하나는 예쁜 동생, 옥탑방 볼매남, 재벌가 댄디남의 촤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호박꽃 순정', '냄새를 보는 소녀' 등을 만든 백수찬PD와 '토마토', '명랑소녀 성공기', '옥탑방 왕세자' 등을 집필한 이희명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작품은 남궁민 민아(걸스데이) 온주완 서효림 등이 출연하며 '미세스캅2' 후속으로 1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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