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스포츠센터에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전이 시작된다.
이날 첫번째 4강전에선 한국의 SK텔레콤 T1이 홈팀인 RNG(로얄네버기브업)를 상대한다. SKT는 지난주 열린 6강 예선 풀리그에서 충격의 4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예선 4위에 그쳤다. 반면 RNG는 뛰어난 실력과 홈 어드밴티지를 활용해 예선 1위로 4강에 올랐다. 두 팀은 예선에서 1승1패로 호각지세였다.
오리엔탈스포츠센터는 1만3000석이 거의 매진된 상태로 경기가 시작되면 중국 홈팬들로 인해 모두 들어찰 것으로 보인다. 세계 LoL e스포츠의 양대산맥인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두 팀의 대결이기 때문. 경기에 앞서 경기장 내외를 살펴봤다. 상하이(중국)=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