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차오루, 조세호 저격 'J♥J' 밀당매력(종합)

기사입력 2016-05-14 18:1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차오루의 남편 저격 밀당매력이 눈길을 끈다.

1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지난 주 중국 묘족 전통 결혼식을 통해 부부가 된 조세호, 차오루 부부가 결혼식 후 피로연을 열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조세호, 차오루 부부와 함께 가족들은 피로연을 위한 음식들을 한 상가득 차려냈다. 조세호는 술독을 들고 제일 어른인 외할아버지부터 술을 돌리며 인사를 나눴다.

조세호는 식사도중 차오루의 외할아버지로부터 들은 주례사에 관심을 보였다. 중국어를 이해못한 조세호는 차오루에게 해석을 부탁했다. 부끄러운 듯 대답을 피하던 차오루는 "희노애락하며 백년해로하라"는 말고 함께 "빨리 아기를 낳아라"는 마지막 말을 전하며 부끄러워했다. 외할아버지는 "최소 두 명은 낳아라"고 조언을 덧붙여 새신부를 부끄럽게 했다.

이어 조세호는 장모님에게 살가운 애교를 부렸다. 조세호는 결혼식 당시 눈물을 보인 장모님의 속마음을 물었고, "기뻐서. 우리 딸 당신한테 시집가서 너무 안심되고 기뻤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식구들 앞에서 차오루에게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응석을 부렸다. 많은 친척들 앞에서 부끄러웠던 차오루는 망설이다 "조세호를 좋아한다"라고 빠르게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차오루는 조세호를 위해 호텔 첫 날밤을 준비했다. 방으로 들어 선 조세호는 촛불과 풍선으로 꾸며진 이벤트에 감동했다. 특히 방 한가운데 'J♥J' 촛불 글씨가 있었다. "조세호와 조조 아니냐"는 조세호의 이야기에 차오루는 "조세호 좋아할까?"라며 너스레를 펼쳤다. 차오루는 "'조세호 좋아해'다"라며, "아까 제대로 말 못해서 미안했다"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조세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미쳐 준비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부끄러웠다"라며 아내의 진심에 고마워 했다. 조세호는 차오루에게 "오늘은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날인 것 같아"라고 이야기했고, 차오루 역시 "너무 정신 없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어른들의 2세 이야기를 언급하며 "빨리 낳고 오빠는 '아빠 어디가' 가요"라고 장난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차오루는 조세호에게 '족욕'을 제안했다. '무좀'이 있는 조세호는 극구 거부했지만, 차오루는 같이 하자며 욕조에 앉았다. 알고보니 차오루의 세심한 배려가 있었던 것.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차오루는 "고생한 남편을 위해 족욕을 해주고 싶었다. 거절할 걸 알고 있었다. 같이 한다고 하면 덜 민망해할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세호는 차오루의 배려에 감동했고, "이런 사람이 있나. 정말 잘 해야겠다"라며, 족욕을 하며 달달한 둘 만의 첫날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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