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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차오루의 남편 저격 밀당매력이 눈길을 끈다.
조세호는 식사도중 차오루의 외할아버지로부터 들은 주례사에 관심을 보였다. 중국어를 이해못한 조세호는 차오루에게 해석을 부탁했다. 부끄러운 듯 대답을 피하던 차오루는 "희노애락하며 백년해로하라"는 말고 함께 "빨리 아기를 낳아라"는 마지막 말을 전하며 부끄러워했다. 외할아버지는 "최소 두 명은 낳아라"고 조언을 덧붙여 새신부를 부끄럽게 했다.
이어 조세호는 장모님에게 살가운 애교를 부렸다. 조세호는 결혼식 당시 눈물을 보인 장모님의 속마음을 물었고, "기뻐서. 우리 딸 당신한테 시집가서 너무 안심되고 기뻤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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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미쳐 준비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부끄러웠다"라며 아내의 진심에 고마워 했다. 조세호는 차오루에게 "오늘은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날인 것 같아"라고 이야기했고, 차오루 역시 "너무 정신 없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어른들의 2세 이야기를 언급하며 "빨리 낳고 오빠는 '아빠 어디가' 가요"라고 장난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차오루는 조세호에게 '족욕'을 제안했다. '무좀'이 있는 조세호는 극구 거부했지만, 차오루는 같이 하자며 욕조에 앉았다. 알고보니 차오루의 세심한 배려가 있었던 것.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차오루는 "고생한 남편을 위해 족욕을 해주고 싶었다. 거절할 걸 알고 있었다. 같이 한다고 하면 덜 민망해할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세호는 차오루의 배려에 감동했고, "이런 사람이 있나. 정말 잘 해야겠다"라며, 족욕을 하며 달달한 둘 만의 첫날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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