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배선영기자]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11일 첫 솔로 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를 선보인 것에 이어 소녀시대를 탈퇴한지 2년이 지난 제시카 역시 오는 17일 '위드 러브, 제이'(With Love, J)를 선보인다. 단 일주일의 격차를 두고 전면 승부하게 된 두 사람, 한때 동지였던 이들이 이제 라이벌로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컴백 시기 뿐 아니라, 자작곡을 내민다는 점과 미국 LA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는 점에서 여러 공통분모가 있어 이 둘의 격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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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음악부터 패션까지 라이벌이 된 두 사람, 이 오묘한 경쟁에 대해 제시카는 "(티파니가) 스포티하고 강력하게 나온 것 같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많이 하고 또 많이 노력한 것 같다. 멋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티파니는 제시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돌 그룹에서 솔로로 데뷔하는 분들이 많다.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 수고를 할까. 나는 같은 입장에서 모두 다 잘 됐으면 좋겠다. 너무 수고했다는 말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두 스타의 이번 솔로 활동 콘셉트 속 패션 매치나 일상 속 패션 매치는 둘 중 어느 하나 선택하기 쉽지 않은 전혀 다른 매력의 스타일링이다. 올 5월 솔로 활동으로 국내에서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진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무대 안팎에서의 패션 대결, 이 역시도 흥미진진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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