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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배우 김성균이 이찬오와
16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성균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한 이찬오와 미카엘, 오세득과 최현석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찬오의 요리를 시식한 김성균은 "방아잎이 생으로 먹으면 향이 되게 센데 생선하고 구우니까 방아잎 향이 끝까지 은은하게 풍긴다. 생선의 고소함과 과일의 신선함까지 느껴지면서 굉장히 맛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김성균은 미카엘의 요리에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설명할 수 없는데 맛있다. 계속 입안에서 산나물 향기가 나고 고소함도 따라오고 상큼한 맛도 난다"며 "닭이 하나도 퍽퍽하지 않고 고소하다. 풍미가 좋다. 이 자체로도 좋은데 민들레의 상큼함까지 더해져 맛이 배가 된다"고 평했다.
김성균은 고민 끝에 이찬오를 선택했다. 그는 "가족을 위한 요리는 다음 주제고 이건 나를 위한 요리다. 미카엘 요리는 온 가족과 함께 푸짐하게 나눠먹으면 좋을 거 같고, 이찬오 요리는 밤에 애들 다 재워놓고, 혼자서 오롯이 나만을 위해 소주 한 잔 하면서 먹기 좋은 요리다"라고 설명했다. 이찬오는 6개월 만에 2연승을 거두며 상승가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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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대결에서는 오세득과 최현석이 '성균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주제로 맞붙었다. 오세득은 미역리조토에 우유를 넣은 카레소스와 부드럽게 익힌 연어를 곁들인 '무적 카레레인저'를 완성했고, 최현석은 넓게 편 닭가슴살에 치즈를 넣어 구운 후 자몽청 특제소스를 곁들인 '포켓몽'을 만들었다.
김성균은 최현석의 요리를 맛본 후 "맛있다. 애들이 치즈를 정말 좋아한다. 또 닭가슴살 같은 느낌이 아니라 또 다른 고기의 맛이다. 내가 알던 닭가슴살이 아니다"라고 시식평을 남겼다. 이어 김성균은 오세득의 요리를 먹자마자 "카레를 이렇게 먹을 수도 있다니 놀랍다. 망고 향이 카레랑 잘 어울린다. 궁합이 좋은 거 같다"고 놀라워했다.
이제훈까지 함께한 선택에서 최현석은 마침내 천적 오세득을 꺾고 승리를 거두며 20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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