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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주미가 권력 앞에서의 '두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난정은 옥녀(진세연 분)를 구하기 위해 고심 끝에 원형을 찾아온 윤태원(고수 분)을 맞닥뜨렸다. 그간 난정과 태원은 서로를 향해 간접적으로 칼날을 겨누다, 드디어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게 된 것. 이에, 난정은 "난 네놈이 누군지 잘 안다. 그리고 네놈이 내게 악심을 품고 있는 것도 잘 안다. 해서, 절대로 네놈은 대감마님을 만나지 못할게다. 만에 하나 또 다시 대감마님을 만나려고 한다면 네놈은 내 손에 죽게 될게다. 썩 물러가거라!"라며 엄포를 놓으며 본격적인 갈등의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박주미는 당차고 자존감 강한 여인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은 채 김미숙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석고대죄를 했던 것에 반해, 고수에게는 복수의 칼을 꺼내 들며 위협을 하는 등 권세를 위한 극과 극의 대처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