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평양냉면 비싼 이유 '육수·메밀·정성'

기사입력 2016-06-01 22:0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평양냉면, 비싼 이유 있었다.

1일 방송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미각을 깨우는 진정한 미식가들의 음식 평양냉면 두 번째 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는 평양냉면 마니아로 소문난 가수 김현철과 배우 신소율, 이원일 셰프가 출연해 평양냉면 마니아의 면모를 아낌 없이 드러냈다.

MC 신동엽은 "평양냉면이 보통 만원을 넘어간다. 일반 냉면의 두배 가격을 넘기도 한다. 왜이렇게 비싸냐"고 질문을 던졌고, 이원일 셰프는 "육수에 그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 셰프는 "제대로 된 평양냉면은 육수를 끓이는데 이틀, 천천히 식히는데 2~3일, 면보로 계속해서 거르고 깨끗한 육수를 만들어내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메밀의 가격이 높은 것에도 이유가 있다. 평양냉면에 들어가는 면에는 메밀이 70% 정도 들어간다. 메밀은 밀가루보다 10배 정도 높은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현철은 "평양 냉면이라서 그런것 같다"며 "평양은 갈 수가 없지 않느냐. 그 맛을 보러 갈수 없는 먼 곳이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함흥냉면을 좋아하는 MC 전현무는 "그렇게 따지면 함흥이 더 멀다"고 면박을 줘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수요미식회'에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