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 예매율 50.7%, '엑스맨' 잡고 극장가 판도 바꿀까

기사입력 2016-06-01 10:4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가씨'가 '엑스맨'의 흥행가도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

1일 오전 9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영화 '아가씨'의 예매율이 50.7%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예매율 15.4%의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3위는 6.0%의 영화 '곡성'이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박스오피스 집계 결과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관객수 9만3178명(누적 184만1993명)을 기록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왔다. 이에 '아가씨' 개봉 후 박스오피스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국내외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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