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회' 정진, 오늘(2일) 별세…향년 74세

기사입력 2016-06-02 17:50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정진이 2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2일 고 정진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유족들은 서울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 중이며, 발인은 오는 4일이다.

1941년 11월 22일생인 고 정진은 1979년 TBC 공채 특채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제 1공화국', '제 4공화국', '겨울꽃', '완전한 사랑', '기다리는 빛', '한명회', '태조왕건', '왕의 여자', '천추태후'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영화 '칠삭동이의 설중매', '식객'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또한 고인은 경동예술회관 대표, 극단 경동예술극장 대표,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 등을 지내며 후배 양성에도 힘썼다. 1985년 제2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1998년 한국연극배우협회 우정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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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태조왕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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