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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예능감도 집안 내력인가보다. 전소미와 그의 가족이 '해피투게더3'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해투의 센터'에 등극했다.
이어 전소미는 무대 위 상큼한 걸 그룹의 이미지를 내려놓고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소미는 "아빠가 '태양의 후예'에 촬영 전에 액션 연습을 함께하곤 했었는데 (아빠가 유명해져) 함께 '해투'에 나온 것이 어색하고 신기하다. 그런데 여기 아빠랑 같이 나와도 되는 거냐?"고 질문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전소미와 매튜는 가족만이 공유할 수 있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전소미는 "친구들이 나를 신기하게 보는 게 느껴져서 성형수술이 하고 싶었다. 코도 낮추고 머리 색도 까맣게 염색하고 싶었다"며 혼혈 외모로 인해 상처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매튜는 "소미가 성형하고 싶다고 말할 때 안타까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매튜는 "소미가 '트와이스'에 탈락했던 당시 본인도 눈물을 흘렸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애틋한 딸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큰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의 화룡점정은 소미의 동생이자 깜찍한 요정외모를 자랑하는 에블린의 깜짝 등장이었다. 소미와 에블린은 가족 특집을 맞아 특별히 준비된 코너인 노래자랑 '가족이 부른다'에 자매 동반으로 출연해 픽미댄스를 선보였다. 깜찍하고 상큼한 두 자매의 댄스는 자동으로 엄마미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그 결과 1등의 영예는 '소미-에블린 자매'에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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