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팀 템페스트가 5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2'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인 MVP블랙을 4대0으로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우승을 거둔 것이다. MVP블랙은 국내 최강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십 스프링을 제패하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40연승 이상을 거두며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팀 결성 2개월밖에 되지 않은 템페스트에 일격을 당한 것이다. 템페스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달 말 스웨덴에서 열리는 글로벌 챔피언십 서머에 한국 대표로 진출하게 됐다.
한편 블리자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출시 1주년을 맞아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히어로즈'에 로그인 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출시 1주년 기념 특별 초상화가 선물로 제공되며, 50%의 추가 경험치도 주어진다. 1주년 기념 묶음 상품도 게임 내 상점을 통해 판매된다. 도살자, 케리건, 아르타니스, 아서스, 우서, 모랄레스 중위, 줄, 해머 상사와 티리엘의 군마 탈 것 및 7일 전투자극제로 구성되며 특별 할인가(2만2200원)로 제공된다. '히어로즈'는 1주년을 맞아 등급전 시스템의 경우 래더에서 티어제로 새롭게 개편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예정돼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