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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딴따라' 지성의 분노가 폭발한다. 이에 독이 바짝 오른 살벌한 눈빛이 포착되면서, 전노민과 일촉즉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측은 피 튀기는 정면 대결을 벌이는 지성(신석호 역)과 전노민(이준석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반면 전노민은 피투성이가 된 얼굴에도 지성의 분노에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성을 가소롭다는 듯 쳐다보는 전노민의 비열한 눈빛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한다. 이에 지성의 흑화가 전노민을 파멸의 나락으로 떨어트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성은 지난 1회 무명 작곡가에게 곡을 빼앗아 안효섭(지누 분)이 만든 자작곡으로 둔갑시켰고, 충격을 받은 작곡가는 결국 자살을 택했다. 이에 지성은 자신이 아끼던 조복래를 자살로 몬 전노민을 향한 분노와 함께 자신도 같은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큰 충격에 휩싸였을 터. 과연 지성은 자신에게 닥친 크나 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서 촬영된 것으로 지성은 대본은 받은 시점부터 제작진과 열띤 토론을 벌이며 촬영을 준비했다. 촬영 전 현장에서는 감정과 체력소모가 심한 장면이기에 동선을 꼼꼼히 체크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윽고 촬영이 시작되자 강렬한 집중력으로 내면에 있는 모든 분노와 죄책감 등 복합적인 감정들을 한꺼번에 쏟아내 현장을 압도했다. 전노민 역시 냉혈한 눈빛 연기와 싸늘한 대사로 스태프들을 모두 숨죽이게 했다. 촬영이 끝난 후 지성은 모든 힘과 감정을 다 소진해 한 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고 감정을 추스렸다는 후문.
한편, SBS 드라마스페셜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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