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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스크림 소녀' 정다빈이 예능에 첫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예능에 첫 출연인 정다빈은 이날 시작부터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이 기회로 현경 언니 자리를 노리고 있다"며 MC 엄현경을 향해 선전포고를 날린 것. 이어 정다빈은 뻣뻣 웨이브를 기반으로 '해투 춤신춤왕' 자리에 오른 엄현경의 댄스를 견제해 "춤 연습을 하고 왔다"며 의지를 불태워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정다빈은 인형 같이 상큼한 비주얼과는 정 반대로 털털 그 이상의 입담을 뽐내 현장 모두를 경악케 했다. 바로 심금을 울리는 눈물 연기의 비결이 다름아닌 '똥'이라고 밝힌 것. 정다빈은 "어릴 때부터 변비가 있었다. 그래서 똥 못 싸는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난다"고 털어 놓은 데 이어 "제가 똥을 좋아한다. 똥 얘기도 좋아한다"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터뜨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9일(목)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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