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참바다' 유해진 씨, 언제든 '삼시세끼'로 돌아오세요

기사입력 2016-06-08 14:2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참바다 씨, 언제든 돌아오세요"

7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삼시세끼' 새 시즌의 멤버가 공개됐다. '삼시세끼-어촌 편'에서 호흡을 맞췄던 차승원과 손호준, 그리고 새로운 얼굴인 남주혁이 함께 한다. 하지만 아쉽게 '참바다' 유해진의 합류는 불발됐다.

제작진은 "기존 멤버였던 유해진은 출연을 조율했으나, 아쉽게도 스케줄 관계상 이번에는 합류가 어렵게 됐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유해진이 언제든 다시 합류할 수 있도록 그의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둔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남주혁이 유해진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는 게 아니라 '막내'로서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된다는 뜻.

제작진이 유해진의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둔 이유는 '어촌 편'에서 유해진이 보여줬던 존재감과 매력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유해진은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유해진은 만재도 현지 주민으로 완벽히 적응한 '현지인 포스'를 풍기며 섬에 널려있는 도구들을 이용 빵틀 받침대, 초밥 회전판 등을 척척 만들어 '삼시세끼'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냈다.

매끼를 해결하기 위한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도 후배 손호준을 살뜰이 챙기는 선배의 모습과 닭들과 산체, 벌이의 밥을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절친 차승원과의 완벽한 '부부케미'는 말할 것도 없었다.

때문에 유해진의 불발을 아쉬워하는 팬들의 반응은 당연하다. 새 '삼시세끼'에서 유해진의 자리가 '공석'으로 되어있는 만큼, 언젠가 '참바다'의 컴백을 기대해 본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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