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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일본 나가사키시가 하시마(군함도) 탄광을 미화하는 홍보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하시마의 숨겨진 진실'이라는 일본어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5분 분량의 이번 일본어 동영상은 하시마 등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후 약속했던 '강제징용'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동영상 안에는 사토 구니 일본 유네스코 대사의 공개 발언 및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의 외부 발언의 실제 영상을 삽입해 말 바꾸기와 역사 왜곡을 반복하는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 동영상 말미에는 중국의 난징대학살 기록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유네스코 분담금의 지급정지를 언급하며 압력을 가한 사실을 넣어 국제사회에 비난 받았던 점을 부각시켰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해 MBC 무한도전팀과 '하시마섬의 비밀'을 함께 제작하여 국내에 강제징용 사실을 널리 알렸고, 그 후 '하시마의 숨겨진 진실'이라는 영어 동영상을 제작하여 구글 및 페이스북에 광고를 올려 전 세계에 일본의 강제징용 사실을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