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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전현무의 감춰둔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실 전현무는 특유의 깨방정 진행으로 호감과 비호감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왔다. 그러나 웃음 뒤에 감춰왔던 아픈 속사정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자신을 위해 단 이틀의 휴가도 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뛰었다는 대목에서는 그가 서바이벌 세계인 방송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처절하게 달려왔는지를 느끼게 했다. 끝까지 죄송하다며 사과 인사를 전하는 모습에서는 KBS 간판 아나운서 시절부터 프리랜서 선언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기도 했다. 단순히 'SNS 중독자', '시츄', '촐싹' 등과 같은 수식어로 전현무를 판단했던 사람들조차 마음 깊은 곳에서 찡함을 느꼈을 법 했다.
전현무가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