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들은 강했지만, 박주미의 초강력 교활함은 끝이 없었다. '옥중화'의 진세연이 역모 사건에 휘말린 고수를 구하고자 고군분투 하는 사이, 고수의 친아버지인 정준호가 박주미와 전쟁을 벌이며 고수를 구해내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상황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윤태원이 모진 고문을 견디는 사이, 옥녀는 내금위 종사관 기춘수를 만나 문정왕후를 만나게 해 달라며 역모 조작 의혹을 고변한다. 그러나, 기춘수는 옥녀를 위해서라도 문정왕후를 만나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 보고조차 하지 않는다. 한편, 옥녀는 윤원형의 본처 김씨부인(윤유선 분)을 죽이려 한 정난정의 계략도 밝히고자 죽을 위기에 처한 하녀 명선을 구해 지하감옥에 피신시킨다.
옥녀가 고군분투 하는 동안, 정난정 앞에서 늘 허허실실하던 윤원형이 정색을 하며 정난정으로 부터 윤태원을 구한다. 삼개나루 공재명(이희도 분)이 윤원형을 찾아 서자인 윤태원이 정난정 때문에 죽을 위험에 빠졌다고 읍소한 것. 윤원형은 정난정에게 "내 자식 놈이 자네 손에 죽는 걸 보고만 있으란 거야? 난정이 너! 이런 식으로 계속 날 무시하면 절대로 용서 못해!"라고 화를 폭발하며 윤태원을 지키는데 성공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