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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만찬 파티인 디네앙블랑이 국내에서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1일 오후 7시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1200여명의 파티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디네앙블랑 서울이 개최됐다. 디네앙블랑은 프랑스에서 시작된 궁정문화를 재현, 음식과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을 즐기는 복합문화행사다. 모든 참가자는 흰색 드레스 코드를 맞춰야 할 뿐 아니라, 테이블과 집기류 등 파티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직접 준비해야 하는 행사다. 이같은 이색 미션으로 행사시적 2시간 전부터 흰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떼지어 짐을 끌고 다니는 모습에 구경객들이 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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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참석한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는 "많은 분들과 프랑스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음식, 패션 등 한국적으로 재해석 된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웠고, 새로운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 같아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며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 모델 이현이, 방송인 홍석천, 방송인 겸 배우 박소현, 미스코리아 출신 이지선 등 문화, 예술, 출판업계를 아우르는 많은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디네앙블랑 코리아는 서울의 성공적인 행사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디네앙블랑 부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은 싱가폴 ,도쿄, 상해, 서울에 이어 아이사에서 디네앙블랑을 개최하는 다섯 번째 도시가 된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