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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안재현이 운명의 제기차기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첫 번째 게임에서 질경우 "우리의 전통에 따라 '끝'이다"라며 방송을 끝낸다고 이야기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첫 번째 게임은 안재현이 맡게 됐다. 안재현에게 게임종목인 제기를 던지자, 겁먹은 안재현은 제작진에게 제기를 던지며 거부했다. 안재현의 부실한 하체에 이수근은 "안재현은 다리를 걷는데만 쓴다"라고 변호했지만, 제작진은 "단 3개만 차면된다"라고 설득했다.
또한 부담을 주지 말자면서도 이수근은 "제수씨 보고 있으니까 잘해라. 실망 많이한다. 인생에 역경이 얼마나 많은데 제기 3개를 못차가지고 무슨 개망신이냐"라며, "이상하게 2개하고 '끝'이럴거 같다"고 불안해했다.
마음을 가다듬은 안재현은 제기를 찼고, 이수근의 예언대로 2개에서 끝이 났다. 나영석 PD는 "2개 끝!"이라고 외치며 카메라를 껐다. 안재현은 "우리 편집하고 한 번 더 합시다"라며 회유했지만, 나영석 PD는 "카메라 꺼졌는데 뭐하러 편집해"라며 응수했다. 정말 이대로 방송이 끝이 날지 다음 편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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