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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대박'의 마지막 이야기,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형인 대길이 백성들의 영웅이라면, 아우인 영조(여진구 분)는 진정한 옥좌의 주인이 됐다. 영조는 무수리 출신 어머니의 몸에서 태어나, 왕자였지만 왕이 될 수 없는 운명에 옭아맨 삶을 살았다. 그러나 스스로 떨치고 일어나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왕이 된 인물이다.
닮은 듯 다른, 또는 다른 듯 닮은 두 형제가 함께 뜻을 모은 것이 이인좌(전광렬 분)의 처단이다. 반란을 꿈꾼 이인좌는 역당을 모아 난을 일으켰다. 백성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진격한 이인좌. 그러나 옥좌를 향한 욕망에 잠식당했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됐다. 급기야 6월 13일 방송된 '대박' 23회에서 이인좌는 무고한 백성의 목숨까지 끊어버렸다.
이런 가운데 6월 14일 '대박' 제작진이 마지막 회의 한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마주선 대길-영조 형제의 모습이 담겨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많고 많은 사연을 품은 두 형제가 '대박' 마지막회에서 나누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이인좌의 죽음과 함께 '대박'이 마지막으로 다룰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장근석-여진구 두 배우의 열연은 언제나처럼 '대박'의 마지막 회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형제가 풀어놓을 마지막 이야기, 별이 되어 빛난 두 배우의 열정에 끝까지 뜨거운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박' 최종회는 오늘(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