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마인드' 다크 장혁X'기대주' 박소담, 15세 나이차 극복한 '꿀케미'를 기대해(종합)

기사입력 2016-06-14 15:32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장혁과 박소담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다. 장혁, 박소담, 윤현민, 박세영, 허준호, 김종수, 오정세, 이재룡, 류승수 등이 출연한다. 모완일 연출, 김태희 극본. 20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6.14/

미스터리 메디컬이라는 헤비한 소재 속. 다크한 아우라를 뽐낼 장혁과 그를 어시스트할 박소담이 출격했다.

KBS 새 월화극 '뷰티풀 마인드'는 타인에 무신경한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장혁)와 순진함으로 그에게 정면승부하는 순경 계진성(박소담)이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다. 작품은 '닥터 프랑켄슈타인'이라는 가제로 알려졌을 때부터 김수현 유아인 등 화려한 톱스타들이 주인공으로 거론돼 화제가 된 바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모완일 PD와 출연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다. 장혁, 박소담, 윤현민, 박세영, 허준호, 김종수, 오정세, 이재룡, 류승수 등이 출연한다. 모완일 연출, 김태희 극본. 20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6.14/
'뷰티풀 마인드'는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 이후 4개월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장혁의 새 작품이다. 장혁은 사극, 액션, 로맨틱 코미디 등 장르를 넘나들며 특유의 카리스마를 전하는 베테랑 배우이자 한류열풍을 이끄는 아이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의사 변신은 MBC '고맙습니다' 이후 9년만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린 '뷰티풀마인드' 제작발표회에서 장혁은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이어 '백희가 돌아왔다'까지 KBS 월화극 인기 바통을 이어받는데 대해 "물론 매 작품을 임할 때 마다 부담감은 있겠지만 현실에 맞춰나가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촬영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에 힘입어 연기를 잘 한다면 좋은 작품 좋은 시청률 바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오랜만에 메디컬 드라마다. 30대 초반 첫 드라마가 의학 드라마였고 지금 40대 초반에 또 만났다. 9년전 자문을 주셨던 의사선생님이 이번에도 도움을 주셨다. 차갑고 이지적이었지만 가슴만은 따뜻했던 전작과는 달리 논리적이고 무감정인 이영도를 표현해야 했다.소통을 못 느끼는 사이코패스적인 모습과 주변인들에게 거짓으로 소통 하는 척 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겠다. 의학 공부도 많이 해서 설득력 있는 연기를 펼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장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다. 장혁, 박소담, 윤현민, 박세영, 허준호, 김종수, 오정세, 이재룡, 류승수 등이 출연한다. 모완일 연출, 김태희 극본. 20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6.14/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박소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다. 장혁, 박소담, 윤현민, 박세영, 허준호, 김종수, 오정세, 이재룡, 류승수 등이 출연한다. 모완일 연출, 김태희 극본. 20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6.14/
장혁뿐만이 아니다.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해 2015년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악령에 시달리는 소녀 영신 역으로 삭발을 감행하는 열연을 펼친 박소담이 합류했다. 단편영화 및 연극무대로 차근차근 실력을 다져온 그가 이번 첫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으면서 스타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입증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우월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장악하는 장혁에게 맞서 얼마나 제 역할을 해낼 것인지에 따라 극의 무게중심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는 것이 박소담에게 남겨진 숙제다. 더욱이 겹치기 출연 논란도 있었던 만큼 박소담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모완일 감독은 "다른 배우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그를 고집했다"고 밝혔다. 박소담은 "늦게 합류한 만큼 티안나게 물 흐르듯 참여할수 있게 많은 노력을 했다. 극 중 계진성은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을 만큼 튀는 행동을 할 때가 있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겠다"며 "영화에서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인물들을 많이 그려냈다. 계진성이라는 현실 캐릭터를 만나 감사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뷰티풀 마인드' 팀에게 가장 부담으로 작용하는 대목은 바로 같은 날 나란히 시작하는 SBS '닥터스'다. 김래원, 박신혜라는 두 스타를 주연배우로 내세운데다 메디컬 장르마저 겹친다. 차갑게 매말라가는 현시대를 의학계로 옮겨 냉철하고 치밀하게 그려낼 '뷰티풀 마인드'와 병원 안에서 빚어지는 남녀 주인공의 멜로에 힘이 실린 '닥터스'의 대접전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뷰티풀 마인드'는 끄덕 없는 모습을 보였다. 모완일PD는 "'닥터스' 대본과 시놉시스를 모두 봤는데 좋은 작품이다. 그러나 큰 걱정을 하진 않는다. 우리는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하며, 진정성을 담은 의학 드라마를 만들어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장혁과 박소담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다. 장혁, 박소담, 윤현민, 박세영, 허준호, 김종수, 오정세, 이재룡, 류승수 등이 출연한다. 모완일 연출, 김태희 극본. 20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6.14/
섬세한 감정선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 그리고 장혁 박소담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되는 '뷰티풀 마인드'. 과연 박소담이 다크 장혁의 폭발하는 카리스마를 그대로 흡수하고 더욱 큰 에너지로 토해낼 수 있을지, 동시간대 방송될 '닥터스'를 누르고 월화극 왕관을 차지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뷰티풀 마인드'는 장혁, 박소담, 윤현민, 박세영, 허준호, 이재룡, 오정세, 심이영, 민성욱, 조재완, 이성욱, 김도현, 정문성, 동하 등이 가세했고 '성균관스캔들', '대왕세종'을 집필한 김태희 작가와 '부활', '웃어라 동해야', '드림하이2' 등을 연출한 모완일 PD가 의기투합했다. 드라마는 '백희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최정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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