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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2회 연속 응씨(應氏)배 결승에 진출해 중국 탕웨이싱 9단과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한편,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은 스웨 9단에게 15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응씨배 첫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박정환 9단과 탕웨이싱 9단의 통산전적은 3승 3패로 동률을 기록 중이다.
박정환 9단과 탕웨이싱 9단의 결승 5번기 1, 2국은 8월 10일과 12일, 3∼5국은 10월 22일과 24일, 26일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미정이다.
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달러(한화 약 4억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