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마동석 "김혜수의 '마쁜이' 수식어 마음에 든다"

기사입력 2016-06-15 16:16


1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17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OCN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과 사기꾼 양정도(서인국)가 손잡고, 고액 세금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쳐 세금을 완전 징수하는 통쾌 사기극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마동석.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6.1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김혜수 선배가 지어준 '마쁜이(마동석+예쁜이)' 수식어가 가장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한정훈 극본, 한동화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 동전 한 푼도 허투루 안 쓰면서 모난 돌 안되려고 아등바등 소심하게 살아온, 서원시청 세금징수3과 과장 백성일 역을 맡은 마동석은 '마블리(마동석+러블리)' '마요미(마동석+귀요미)' 등 팬들로부터 많은 수식어를 얻으며 사랑받고 있다.

그는 "사실 수식어가 많이 부끄럽다. 딱히 좋아할 수 없는 수식어지만 그 중에서 고른다면 최근 김혜수 선배가 정해준 '마쁜이'가 가장 애착이 간다. 당분간은 '마쁜이'로 사랑받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38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해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 사기극이다. 마동석, 서인국, 최수영(소녀시대), 송옥숙, 허재호, 고규필, 이선빈, 안내상, 조우진, 김병춘 등이 가세했고 '나쁜 녀석들' '뱀파이어 검사' 시리즈의 한정훈 작가가 극본을, '나쁜 녀석들' '신분을 숨겨라' 촬영감독이었던 한동화 PD가 연출을 맡는다.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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