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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하가 유지인 때문에 선우은숙과 이혼했다는 소문을 해명했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이영하와 아나운서 한석준, 전 농구선수 석주일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영하는 "우리 아들까지도 그렇게 생각하더라"라며 "유지인하고 (1970년대에)영화를 함께 많이 찍었다. 또 C대학교 동문으로 같은 학교도 나왔다. 그리고 대학원 CEO 과정도 같이했다. 유지인 성격이 매우 활발하고 털털하기로 유명하다. (대학원 동문끼리 가는) 여행도 같이 갔다. 여러 명이 여행을 가더라도 유지인하고 나만 보이더라"라고 마치 둘이서 여행 간 것으로 오해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정말 친한 친구였는데 어느 날 (나의)이혼과 더불어 유지인이 갑자기 희생양이 됐다"고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흥국이 "지금은 전혀 연락을 안 하는 거냐?"고 질문했다. 이영하는 "연락을 안 한다. (서로) 불편하니까"며 "우리가 죄지었니? 잘못한 게 있어? 너하고 나는 친구인데"라면서 스캔들을 무시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지인이 친구들이랑 등산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만나기로 약속 했다. 집 앞 카페에서 유지인 친구들과 만났는데 그 다음날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유지인과 나의 스캔들이 사실인 것마냥 소문이 확산됐다"며 "심지어 저는 유지인이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데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내가 그 집에 나타난다고 하더라. 주변에서 소문을 사실처럼 만드니 아들까지도 오해를 할 정도다"고 해명했다. 이영하는 "결국 친구 하나 잃었다"고 씁쓸해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