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PD, "'펀치'김래원 이미지로 걱정, 촬영하다 맞을까봐"

기사입력 2016-06-15 15:00


사진제공=SBS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닥터스' 오충환 PD가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래원, 박신혜, 윤균상, 이성경, 오충환 PD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작품이 빛을 보게 됐다. '닥터스'는 만남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을 주면서 또 사람이 어떻게 변하고 성장해가는지에 관한 얘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래원에 대한 얘기를 꺼내놨다. 그는 "안믿기겠지만 김래원과 동갑이다. '펀치'때 정한이의 날카로운 이미지 때문에 겁을 먹었다. 목숨걸고 연출해야 하나 싶었다(웃음) 사실 이렇게 좋은 배우와 함께해도 되나 싶을 만큼 좋았다"고 전했다.

오PD는 박신혜에 대해서도 "박신혜는 '우리 신혜'라 불린다. 오전 오후로 하루종일 미담을 만들어 내고 있다. 드라마 한 이래로 처음으로 배우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먹게 했다"며 "정말 배우다. 인성도 훌륭하다. 막내스텝 하나하나 다 챙긴다. 연기는 물론이다. 액션도 대역 없이 했다. 깜짤 놀랄 거다"고 덧붙였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 충만한 의사로 거듭나는 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20일 오후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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