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측 "'음악의 신2' 10부로 종영…징계탓 아닌 당초 계획"(공식)

기사입력 2016-06-17 13:32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net '음악의 신' 시즌2가 내달 7일 종영한다.

Mnet 관계자는 17일 스포츠조선에 "'음악의 신2'가 오는 7월7일 10회로 종영한다"라며 "초반 계획대로 10회로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의 신'은 그룹 룰라 출신의 프로듀서 이상민이 자신의 이름을 딴 LSM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오디션과의 전쟁을 선포한 모큐멘터리 예능프로그램이다. (모큐멘터리- '흉내내다, 놀리다'는 의미의 모크(mock)와 다큐멘터리(documentary)를 합성한 단어) 2012년 시즌1 방송 당시 리얼리티와 페이크를 넘나드는 참신한 구성과 예상할 수 없는 재미로 인기몰이하며 음악 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4년만에 돌아온 '음악의 신 2'는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탁재훈이 합류해 화제가 됐으며 B1A4 진영, 나인뮤지스 경리 등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온라인 공개 후 호응을 얻어 5월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송됐다.

그러나 방송에 부적합한 비속어 사용, 부적절한 장면(입에 넣었던 탁구공을 여성 출연진에게 뱉는 장면),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 욕설 등이 문제시 돼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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