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I.O.I 중간 성적표...채연 '인기 센터' 급부상 눈에 띄네

기사입력 2016-06-17 15:15


사진제공=MBK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이오아이(I.O.I)의 멤버가 확정된 지난 4월 1일 이후 11명의 멤버들은 많은 부침을 겪었다. 폭발적인 인기를 등에 업기도 하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멤버들 사이에서도 서서히 눈에 띄는 멤버와 그렇지 않은 멤버들이 갈리기 시작했다. 1년 후면 각자 활동하게될 멤버들이기에 어찌보면 이들의 대한 관심 기복은 숙명에 가깝다. 첫 미니앨범 활동을 마친 현재 멤버 11명은 현재 어떤 위치에 있을까.

상한가 - 정채연(7위)↑

7위로 아이오아이에 합류했던 정채연은 합류하자마자 상한가를 치고 있다. 데뷔앨범 'Chrysalis(크리슬리스)'의 타이틀곡 'Dream Girls(드림 걸스)' 무대에서도 '공식 센터' 전소미보다 더 자주 센터자리에 등장해 시기(?)를 받기도 했다.

'드림걸스' 활동을 마친 후에도 정채연은 곧바로 다이아에 합류해 '그 길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게다가 '프로듀스 101' 출연 전 다이아의 막내 였던 정채연은 '그 길에서'에선 당당히 센터자리를 꿰찼다. 지난 16일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예능감까지 뽐내 상한가를 굳혔다.

상승세 - 김세정(2위)/강미나(9위)▲

김세정과 강미나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드림 걸스' 활동을 마치고 원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이들은 9인조 걸그룹 '구구단'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할 예정. 아직 '구구단'이 어떤 성적을 보일지는 모르지만 이미 관심은 어떤 기존 걸그룹 보다 높은 상태다. 당연히 아이오아이 출신 김세정 강미나에 아쉽게 아이오아이에 합류하지 못한 김나영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김세정이 만든 유행어처럼 '구구단'은 계속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사진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보합세 - 전소미(1위)/최유정(3위)/김청하(4위)/ 김소혜(5위)/주결경(6위)/김도연(8위)/임나영(10위)

Mnet '식스틴'의 압도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아이오아이에서도 센터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던 전소미는 막상 첫 앨범 활동에 들어가자 큰 활약이 눈에 띄진 않았다. 그래도 1위의 위치가 쉽게 흔들리지는 않는 법. 출연해서 자칫 하락세를 탈 수도 있는 관심을 한방에 끌어올렸다. 그는 지난 2일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온 가족을 총출동 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친동생 에블린과 함께한 '픽미' 댄스는 팬들의 눈을 다시 전소미에게 돌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전소미와 함께 다른 멤버들은 아이오아이의 새 유닛에 합류하게 됐다. 누구 하나 이렇다하게 두각을 나타내기보다는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들 중 아이오아이 유닛으로 누가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지가 주목해볼만한 점이다. 지난 16일 V앱 방송에서 주결경은 "젝스키스 김재덕을 닮았다"는 말을 듣고 "솔직히 나도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털털함에 살짝 주가를 올렸다.


하락세-유연정(11위)▼

아이오아이에 턱걸이로 합류한 유연정은 아이오아이 유닛 활동에도 포함되지 않아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연정의 소속사 스타쉽 측은 "소속사로 돌아가 아이오아이를 통해 쌓은 경험을 자양분 삼아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연습을 할 예정이며 향후 발전된 모습으로 완전체 활동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 얼마나 실력이 발전하느냐가 유연정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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