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윤시윤♥김새론, 더 깊어진 로맨스를 기대해(종합)

기사입력 2016-06-17 15:21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배우 윤시윤과 김새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김새론)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윤시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조현탁 PD가 연출을 맡았고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문가영, 조달환, 장희진, 이이경, 이지훈, 이규복 등이 출연한다. 13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5.11/

꽁냥커플 허준(윤시윤)과 연희(김새론)의 후반 로맨스가 기대된다.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 원방스튜디오에서 JTBC 금토극 '마녀보감'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시윤, 김새론, 염정아, 이성재, 곽시양 그리고 조준형CP가 자리했다.

'마녀보감'은 발칙한 상상력에 힘입은 신선한 소재, 여기에 힘을 더하는 CG와 영상미 또 깜짝놀랄 호러장면 등이 어우러지며 신개념 판타지 사극이라는 장르를 표방한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윤시윤과 김새론의 풋풋 로맨스다.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라 팬들의 수많은 관심을 받은 윤시윤과 영화 '아저씨'에서 인상적인 아역 연기를 보여준 김새론의 만남만으로도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매회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는 윤시윤과 차가운 카리스마의 백발 마녀와 순수 소녀를 오가며 날이 갈수록 성숙해지는 김새론이 보여주는 비주얼, 가슴 속 상처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감정 연기를 비롯해 이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가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출처=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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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까지 방송, 2막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윤시윤은 기자간담회에서 허준과 연희의 로맨스에 비중을 두며 말했다. 윤시윤은 "연희에게 로맨틱한 풍연(곽시양)과는 달리 허준은 돈키호테 같은 어설픈 왕자님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어설픈 허준를 의지하고 따라주는 예쁜 공주 연희. 이런 귀엽고 색다른 커플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모습은 이번 귀신 떼 샷에서도 드러냈다. '1박 2일'에서 귀신의 집에 간적이 있는데 그때 차태현의 반응을 활용했다. 무서우니 짜증을 내더라. 최대한 겁쟁이처럼 보이려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김새론에게 장난을 많이 친다는 윤시윤은 "대본 속 허준은 방송에서만큼 능글맞지 않다. 하지만 둘의 케미가 잘 맞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최대한 실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지하지만 장난기 많은 나와 의젓하고 차분한 새론을 그대로 극으로 옮기고 싶었다. 그래서 카메라가 돌지 않아도 일부러 더욱 짖굳게 장난을 건다"고 전했다. 김새론이 "장난이 힘들다"고 말하자 이에 굴하지 않는 윤시윤은 "말은 이렇게 하면서 김새론이 '오빠의 깊은 속내에 닭살이 돋는다'고 전한 적이 있다"며 여유있게 대응했다. 이어 윤시윤은 "극 중 연희가 화사한 미소가 허준에게는 치유가 되고 쉼이 된다. 이 부분이 최고의 로맨스 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출처=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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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연과 허준 중 누가 본인의 이상형에 가깝냐는 질문을 받은 김새론은 "풍연은 부드럽게 챙겨주고 허준은 우스꽝스럽게 분위기를 풀어주는 로맨스를 펼친다. 뭐가 더 좋은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부끄러워 했다. 이어 "처음 바깥 세상에 나와 낯선 저잣거리 풍경에 서 있을 때 허준이 '다를 것 없다'며 지켜준다. 지금까지 방송됐던 장면 중 제일 달달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허준과 연희와의 삼각관계 사이에서 고민하며 힘들어하고 있는 풍연 역을 맡은 곽시양은 실제로 둘에게 질투가 나지 않냐는 질문에 "새론 씨가 아직 미성년자라 실제로는 질투 안난다. 풍연에게는 솔개(문가영)가 있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배우 윤시윤과 김새론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김새론)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윤시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조현탁 PD가 연출을 맡았고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문가영, 조달환, 장희진, 이이경, 이지훈, 이규복 등이 출연한다. 13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5.11/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배우 김새론이 윤시윤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김새론)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윤시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조현탁 PD가 연출을 맡았고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문가영, 조달환, 장희진, 이이경, 이지훈, 이규복 등이 출연한다. 13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5.11/

간담회 현장에서도 연신 김새론을 보고 듬직 미소를 쏘아대며 "귀엽다"라고 말하는 윤시윤에게서는 치명적인 오빠 포스를 느낄수 있었다. 김새론 역시 사랑스러울수 밖에 없는 눈웃음으로 그에게 보답했다. 실제로도 꿀떨어지는 둘의 관계가 '마녀보감'에서도 녹아들어 성공적인 로맨스 신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가 한다.

후반부 '마녀보감'이 앞으로 어떤 로맨스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미소와 눈물을 전해줄지 기대된다.

[최정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사진출처=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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