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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이 '언니쓰' 멤버들을 보이지 않게 살뜰히 챙기는 따뜻한 '츤데레(겉은 퉁명스럽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뜻의 신조어)' 리더십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이 같은 '김숙-라미란-홍진경-민효린-제시-티파니' 6인의 환상적인 케미는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2회 연속 동시간 시청률 1위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예능 대세 답게 신 내린 예능감도 뽐냈다. 민효린의 집들이에서 반짝이 패션쇼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제시가 두꺼운 털 코트를 걸쳐주자 "나 이렇게 입으면 불도그 같단 말이야"라며 불도그와 싱크로율 100%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진실게임에서 "윤정수에게 마음이 흔들린 적이 있다"며 의미 심장한 대답을 하더니 거짓말 탐지기에서 '거짓' 결과가 나와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진 자화상 그리기 테스트에서 김숙의 따뜻한 리더십은 더욱 빛을 발했다. 예술 심리 상담 전문가는 입을 작게 그린 김숙에게 "앞에서는 말하지 않는 스타일이며 꼭 필요한 말만 이야기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상담 결과를 전했다. 이에 홍진경은 "김숙 언니는 녹화 끝나고 항상 따로 고생 많았다고 문자가 온다. 뒤에서 잘 챙긴다"며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매주 금요일 밤 11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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