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돌고래 가왕전 올랐다…'캡틴' 정체는 박재정

기사입력 2016-06-19 18:1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면가왕' 캡틴 코리아의 정체는 박재정으로 밝혀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캡틴 코리아'와 '돌고래의 꿈'이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맞붙었다.

막강한 라이벌을 꺾고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오른 '캡틴 코리아'와 '돌고래의 꿈'은 32대 가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캡틴 코리아'는 최효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해 감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애절하면서도 부드러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돌고래의 꿈'은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선곡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거친 허스키 보이스로 강렬한 에너지를 드러낸 '돌고래의 꿈'은 록스프릿이 물씬 풍기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현철은 "캡틴 코리아가 선곡한 '세월이 가면'은 많이 리메이크된 곡이다. 이 무대는 '세월이 가도' 계속 남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윤석은 '돌고래의 꿈'에 대해 "한국에 이런 여가수가 있는 게 자랑스럽다. 음악대장이 가고 나면 몸이 편해질 줄 알았는데 나를 미치게 만드는 분이 또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극과 극의 무대를 선보인 가왕후보전의 승자는 '돌고래의 꿈'이 차지했다. 여성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캡틴 코리아'의 정체는 박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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