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마동석, "동생 공유와 첫 작품, 반가웠다"

기사입력 2016-06-21 11:46


영화 '부산행'의 제작보고회가 21일 그랑서울에서 열렸다. 정유미와 마동석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6.2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마동석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종로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 볼룸에서 영화 '부산행'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공유는 "우리 영화 소재가 처음 시도되는 건 아니다. 그러나 다수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상업적인 영화로 이렇게 제작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꼭 탑승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시나리오를 고를 때 내 마음에 와닿는 작품을 고른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심장이 좀 뛰었다. 연상호 감독에게도 관심이 많았다. 애니메이션 표정 하나를 움직이는 사람과 같이 영화를 찍으면 얼마나 재밌을까 싶었다. 또 오랜기간 형 동생으로 지내던 공유가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 한다고 해서 너무 반가웠다. 정유미와의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재낙 블록버스터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를 만든 연상호 감독이 최초로 만든 실사 영화로, 지난 5월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역대 칸 국제 영화제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마동석 공유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등이 출연하며 7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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