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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일본 대표 국민 배우 오구리 슌의 진솔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21일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7월호에서는 오구리 슌의 감각적인 패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평소 한국 영화, 드라마를 즐겨본다는 그는 이번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가장 인상 싶게 본 한국 영화 작품을 묻자 "영화 '베테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서울 도심을 무대로 액션 신이 멋지게 펼쳐지던데, 일본에서는 촬영 허가가 나지 않아 그런 장면을 찍기 힘들다. 시부야나 긴자 같은 곳에서 그런 액션 영화를 찍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촬영 허가가 쉽게 나지 않아 불발됐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한국은 나라와 도시 차원에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점이 부럽다. 특히 마지막 장면, 서울의 중심 명동 한복판에서 두 주인공이 격투를 벌이는 신은 굉장히 멋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활동 계획 질문에는 "최근 촬영 중인 드라마가 곧 방영될 예정이고, 여름부터는 새로운 작품에 들어간다. 올해 11월 경 일본에서 '뮤지엄'이라는 영화를 개봉하게 되는데, 기대 중이다. 한국 영화에 지지 않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촬영했으니, 기대해 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데뷔 18년차, 명실상부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답게 노련한 연기력과 타의 모범이 되는 곧은 소신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오구리 슌의 더 많은 패션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7월호 (www.dazeddigital.co.kr)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