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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걸그룹 클레오의 '섹시 아이콘' 채은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밤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여자 그룹 특집'에 추억의 걸그룹 클레오(채은정, 공서영, 김한나)가 소환된 직후다. 화이트 원피스의 청순미를 뽐낸 클레오는 '굿타임(Good time)'을 열창했다.
채은정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클레오 4집까지 원년멤버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다 2004년 탈퇴를 선언, 솔로 독립을 꿈꿨다. 섹시한 이미지는 여전했다. 2007년 3년반 공백을 깨고 '엔젤'이라는 이름으로 컴백한 직후 2009년까지 3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채은정은 인터뷰를 통해 '섹시 여가수'라는 수식어에 당당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섹시 여가수라는 말에 거부감을 갖는 이가 많은데 멋진 남자가수와 다른 점이 뭔가. 섹시미도 하나의 표현방법이고 장르"라고 했다. S라인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대담한 화보를 통해 남심을 사로잡았다. 이후 치과코디네이터로 활약하기도 했고, 홍콩에서 한국인 2명, 일본인 3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 '걸스킹덤'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비키니,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CEO로, 다이어트 서적을 출간하는 작가로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클레오는 이날 방송을 통해 과거 성형설과 탈퇴, 해체 이유, 멤버들 간의 싸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채은정은 성형설에 대해 "아버지가 성형외과 의사다. 아버지가 셋 다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는 성형외과를 공유하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룹 탈퇴 후 솔로로 활동하게 된 이유도 털어놨다. "난 1집 때부터 힙합에 욕심이 있었다. 라이머가 1집을 만들어줬는데 잘 안됐다"고 했다. 최신 근황을 묻는 질문엔"현재 홍콩에서 한류 관련 공연이나 에이전시 등의 일을 맡고 있다"고 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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