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원티드' 박효주, 예리한 눈빛-시니컬 매력 '연우神' 눈도장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의 박효주가 카리스마 넘치는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박효주는 '원티드'에서 수 십개가 되는 테잎을 봐도 타임라인까지 정확하게 외우고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 편집감각,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대사감각을 모두 갖추고 있는 프리랜서 방송 작가 '연우신' 역을 맡았다. 납치범이 요구한 사상 초유의 생방송리얼리티쇼를 이끌어 가야 하는 극의 중심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1회에서 며칠 밤을 새고 온 듯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등장한 연우신은 '신동욱(엄태웅 분)'과의 대면에서 당당하고 시니컬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UCN과는 하기 싫다", "피디님이랑 별로 일하기 싫다"에서는 군더더기 없는 솔직한 돌직구를 던지며 한 번에 4개의 방송을 소화하고 있는 인기 작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등장한 프로그램 회의에서 연우신은 방송의 재미와 시청률부터 빠르게 계산하는 냉철한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시청자들이 함께 방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판을 짜야 한다"는 등의 대사에서는 방송을 만들어 가야 하는 작가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와 함께 나타난 연우신은 뛰어난 기억력과 순발력, 대사 감각을 통해 극 중 방송을 이끌어가는 캐릭터인 만큼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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