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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디마프' 고두심과 김혜자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각각 간암과 치매를 의심받는 장난희(고두심 분)와 조희자(김혜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란해진 난희는 딸 박완(고현정 분)에 전화해 쌍분은 위궤양때문에 약을 먹어야 하고 자신은 괜찮다며 거짓말했다. 그러면서 난희는 완에게 집에 와서 자라고 말했지만, 완은 "또 징징 된다. 엄마 진짜 연애를 해라. 나도 곧 결혼을 할거니까. 엄마도 남자를 만나라"라고 퉁명 스럽게 말하며 엄마를 외롭게 만들었다.
계속 다른 사람에게 아픈 사실을 숨긴 채 혼자 가슴앓이를 하던 난희는 결국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의사는 "지금 여사님의 상태는 최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 뿐만이 아니라 벌써 다른데로 전의가 됐다"고 말하며 수술을 받으라고 권유했고, 충격을 받은 난희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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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성재(주현 분)는 새벽 마다 성당을 찾는 조희자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꼈다. 성재는 희자의 집 거실에 달린 CCTV를 보며 그녀의 일상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이내 희자가 치매에 걸린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후 성재는 오충남(윤여정 분)에게 희자가 치매에 걸렸음을 고백했고, 충남은 "함부로 말하지 말라. 일단 언니가 자신이 한 행동을 인지하는지 못하는지 알아보고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집에 들어간 충남은 희자에게 "밤에 성당 안가냐"고 물었지만, 희자는 "안 간다"며 부정했다. 그러나 희자는 또 일정한 시간이 되자 자다말고 성당에 가기 위해 문 앞에 섰다.
희자의 상태가 심각함을 느낀 충남은 문정아(나문희 분)에게 찾아가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고, 정아는 "어떤 미친 의사놈이 그러냐. 우리 희자 불쌍해서 어떡하냐"고 눈물을 흘리며 현실을 부정하려고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