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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의 새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무지개 회장'인 전현무는 기안84의 새 집을 방문, 오직 기안84를 위한 무지개 애프터서비스에 나섰다.
기안84의 집은 아직 휑했다. 거실에는 티비와 소파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가구가 하나도 없었으며, 물건들이 너저분하게 놓여있었다. 냉면그릇이 유일한 밥그릇이었으며, 냉장고에는 술과 안주용 인스턴트 식품 밖에 없었다. 또한 이사 온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그흔한 가스레인지조차 없었다. 그는 가스레인지가 없는 대신 커피포트에 라면을 끓여먹으며 자취생의 리얼한 일상을 여과 없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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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안84의 습작품들과 그의 작품, 또 좋아하는 만화책들이 놓인 만화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기안84의 그림실력을 본 전현무는 자신을 그려줄 것을 부탁했고, 기안84는 진지하게 전현무를 그렸다. 완성본을 본 전현무는 "정말 마음에 든다. 대박이다"고 감탄했다.
이어 전현무는 안쓰러운 초보 자취생 기안84를 위해 일일 가사도우미를 자처했다. 전현무는 분리수거부터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은 유리창 닦기까지 도와주며, 기안84 집 대청소를 함께했다.
청소를 마친 후 전현무는 편의점 식품으로 떡볶이 치즈 리조또부터 과자를 토핑한 빙수까지 만들어내며 기안84와 맛있는 식사를 했다. 특히 전현무는 집들이 선물로 누워서도 TV를 볼 수 있는 굴절 안경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