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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래원이 결국 박신혜에게 고백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방화사건으로 진서우는 병원에, 천순희를 대신해 유혜정이 방화범으로 유치장에 갇혔다. 유혜정을 면회 온 홍지홍은 화상 입은 상처를 치료했다. 유혜정은 "학교 그만 두셨다는 소식 들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 했고, 걱정말라는 홍지홍에게 "저는 왜 선생님이 더 걱정될까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생님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일어나 고개숙여 인사했다. 유혜정은 "오늘이 왠지 선생님 뵙는거 마지막일 것 같아서. 이제 면회오지 마세요. 선생님과 저 만나지 말아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할머니 강말순(김영애)은 유치장에 있는 유혜정에게 자신의 위암을 고백했다. "네가 걱정할까 봐 수술실 들어가기 전에 말하려고 했는데 할일 없는 유치장 안에서 할머니 걱정이나 하라고 알려주는 거야"라며 "그러니 너도 네 인생 스스로 지키려고 노력해야 해"라며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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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정은 강말순의 죽음으로 다시 혼자가 됐다. 또한 강말순의 죽음을 알고 찾아 온 홍지홍에게 "선생님 다시는 안 봤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사시는 곳으로 가세요. 저는 제가 사는 곳으로 가요"라는 말을 전하며 마음을 애써 외면했다. 천순희와 진서우, 유혜정은 서로의 길을 갔다.
또한 마지막 인사를 하고 뒤돌아 선 유혜정과 홍지홍은 또 다시 엇갈렸다. 홍지홍은 "사랑할 때 미치는 건 뇌가 활성화 되는 것이다. 나는 사랑하는 것을 경계했다. 그래서 댓가를 치뤘다"는 속마음을 이야기하며 유혜정에게 제자 이상의 감정을 느꼈음을 밝혔다.
한편 13년 후 현재로 돌아왔다. 유혜정과 진서우, 진서우가 짝사랑하는 정윤도(윤균상)의 등장이 그려진 가운데, 다시 인연이 이어질지 다음회의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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