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남주혁, '삼시세끼' 속 신의 한 수 될까.
남주혁이 처음부터 '삼시세끼'의 새 멤버로 예정된 것은 아니다. 나영석 PD는 28일 오후 열린 '삼시세끼' 고창편 간담회에서 "원래 손호준 차승원 유해진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초반에 유해진이 영화 스케줄 탓에 아쉽게 출연불발이 됐었다"고 새 멤버를 섭외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어쩔 수 없는 결원에 대해 제작진 회의를 했다"라며 "초기엔 유해진과 비슷한 나이, 스타일을 캐스팅하려 했으나 유해진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전혀 다른 색깔의 인물을 캐스팅하는 걸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앞서 손호준 역시 나PD를 통해 예능에 입문했다. tvN '응답하라 1994' 배우들과 함께 한 '꽃보다 청춘-라오스 편'에 출연하며 나 PD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삼시세끼' 어촌편에 고정 멤버로 발탁됐다. 손호준 특유의 순수한 매력은 차승원, 유해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신서유기2' 안재현도 '예능 샛별'로 각광받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입대한 이승기를 대신해 합류한 안재현은 예능 초보였기에 우려가 쏠렸다. 하지만 안재현은 예상못한 '뇌순남'으로 숨겨진 매력을 과시하며 '신서유기2'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발산했다. '은초딩' 은지원 마저 놀라게 하는 '17차원' 예능감은 나PD의 선구안을 다시금 입증했다.
손호준, 안재현의 예가 있기에, 이제 시청자들은 새로운 막내 라인에 합류한 남주혁에 대해 '믿고 보는'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나영석 PD는 간담회에서 "20대 라이징 스타들을 찾던 중, 남주혁만의 매력을 보고 발탁했다. 그게 어떤 매력인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그리고 남주혁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삼시세끼' 고창편은 7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