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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뉴미디어팀 이종현 인턴기자] 멀게만 느껴졌던 스타들이 실제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된다면? 그 짜릿한 상상을 대신 실현하기 위해 기자들이 직접 소개팅을 가장한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브라운관을 통해서는 알 수 없었던 그들의 실물부터 사소한 습관, 그리고 숨어있는 매력 포인트까지 낱낱히 파헤쳐드립니다. '스타'가 아닌 '여자'로 그들을 바라보는 시간, 소개팅 인터뷰의 마지막 주인공은 피에스타의 비주얼 담당 재이와 애교 담당 혜미입니다. (※주의. 핵오글주의, 손발퇴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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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피에스타에 대해 먼저 알아보기로 합시다. 피에스타는 '축제'를 뜻하는 스페인어 '피에스타(FIESTA)'와 영어 '스타(STAR)'의 합성어로 늘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과 축제같이 즐거운 무대로 가요계의 별이 되겠다는 뜻의 팀명입니다. 이들이 처음으로 가요계에 발을 디딘 건 2012년 8월 31일 데뷔 싱글 '비스타(VISTA)'를 발표하면서부터입니다. 이후 '위 돈 스탑(We Don`t Stop)', '우(Whoo!)', '큐리어스(Cuirous)', '하나 더(One More)', '블랙 라벨(Black Lavel)', '어 델리케이트 센스(A Delicate Sense)'를 발표했고 멤버 체스카의 탈퇴를 겪으며 지금의 피에스타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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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혜미는 타고난 유전자의 위엄을 과시합니다. "재이 언니, 차오루 언니, 저는 끼니를 꼭 챙겨 먹어야 하는 밥순이에요. 저랑 재이 언니는 다이어트를 안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특히 저는 야식 안 먹는 게 너무 힘들어요. 과자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건강에도 안좋을 것 같아 참긴 하는데 힘들어요."(혜미) 부러우면 지는건데…. 지금 내 눈에 습기가 차는 건 기분탓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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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연기를 하려면 몸매 관리 외에 표정 연기 연습도 꼭 필요합니다. 드라마나 영화 속 연기 뿐 아니라 무대에서도 감정과 느낌을 제대로 표현해내야 맛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자 섹시 롤모델도 다른데요. 혜미는 이효리와 현아의 무대를 보며 표정 연기를 배웠고 비의 무대를 통해 퍼포먼스와 분위기를 알게됐다고 합니다. 재이는 영상보다 화보를 많이 본다는데요, 특히 아만다 사이프리드 화보를 집중 탐구 한답니다.
그렇다면 재이와 혜미가 생각하는 진짜 섹시란 뭘까요. 멤버들은 '자연스러움'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저희는 섹시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저희는 씩씩한 이미지가 강했어요. 파워풀한 군무와 당찬 컨셉트의 피에스타였는데 활동하면서 성숙한 컨셉트가 됐어요. 섹시가 싫진 않지만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죠. 지금처럼 안무할 때, 저희가 잘하는 걸 할때 나오는 곡선, 웨이브 그런 게 섹시한 것 같아요."(혜미),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게 섹시함인 것 같아요. 머리를 넘길 때 목선이 보인다거나…. 청순하고 여성스럽고 그런 게 섹시라고 생각해요."(재이)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