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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제 어미를 죽인 사람이 누군지 꼭 알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극중 진세연은 쌍가락지 여인이 건넸다는 서신을 읽은 후 쌍가락지 여인을 만나러갔던 상황. 진세연은 쌍가락지 여인에게 어머니의 유품으로 받았다는 쌍가락지를 전했고, 이어 "그 쌍가락지는 선대왕 마마께서 동궁전에 계실 때 상궁나인들에게 하사하신 것이라 들었다"며 "제 어머닌 만삭의 몸으로 전옥서 앞에 칼을 맞고 쓰러져 계셨다고 합니다. 전옥서 서리인 제 양아버지가 어머니를 전옥서에 데려갔고 어머니는 저를 낳고 돌아가셨답니다. 제가 어머니에 대해 알고 있는 건 그게 전부입니다"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자 쌍가락지 여인이 "나와 함께 있던 나인 중에 가비란 아이가 있었는데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렇게 사라진 가비가 네 어미와 어떤 상관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던 터. 이에 진세연은 어머니의 신분을 밝히고자 동궁전 상궁나인 마마님들을 찾아봤지만 모두 죽었다는 사실만 확인했다며 필시 어떤 이유로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한 거라 짐작된다고 의견을 내놨다.
이날 방송 초반부터 진세연은 평생의 숙제라고 여기고 있는 친모의 죽음에 관해 위험을 무릅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집중시켰다. 특히 진세연은 자신의 출생 비밀을 덮어버리라는 쌍가락지 여인의 충고에도 오로지 친모에 대해 알고 싶다는 절절한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 시청자들을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던 것. 민첩한 액션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가 하면, 눈시울을 붉히며 절절한 마음을 드러내는 등 '극과 극'을 넘나드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진세연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편 MBC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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