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김우빈·배수지 "사전제작, 시간적 여유 있지만 반응 없어 아쉽다"

기사입력 2016-07-04 14:58


탤런트 김우빈과 배수지가 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해틋하게'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한남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7.0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우빈과 배수지가 사전제작 드라마에 대한 장단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이경희 극본, 박현석·차영훈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 도도하고 까칠하며 건방지고 각종 갑질 또한 독보적이며 압도적인 한류 최고의 톱스타 신준영을 연기한 김우빈과 얼굴에 강철판을 두겹으로 깐 것 같은 뻔뻔함은 기본, 정체성 자체가 구제 못할 을(乙)인 속물 다큐멘터리 PD 노을 역을 맡은 배수지는 사전제작에 대한 장점과 단점에 대해 언급했다.

배수지는 "사전 제작 드라마를 처음 하게 됐는데 확실히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촬영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다른 작품에 비해 대본을 더 꼼꼼하게 볼 수 있었고 피부관리를 철저하게 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우빈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작품에 대한 완성도가 높을 것 같다. 하나의 대본으로 다 같이 리딩을 했는데 일명 '작전회의'를 많이 했다. 조금 더 좋은 호흡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많지 않지만 굳이 꼽자면 드라마 장점이 시청자와 같이 호흡할 수 있는데 그런 지점이 없는 것 같아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톱스타와 다큐 PD로 다시 만나 펼치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김우빈, 배수지, 임주환, 임주은, 진경, 최무성, 박수영, 정수교, 장희령, 이서원, 김민영, 김재화, 유오성, 정선경, 류원, 황정민, 정동환 등이 가세했고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고맙습니다'의 이경희 작가가 극본을, '스파이' '공주의 남자'의 박현석 PD·'백희가 돌아왔다' '왕의 얼굴' '조선총잡이'의 차영훈 PD가 연출을 맡았다. 100% 사전제작된 '함부로 애틋하게'는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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